<개단: RESET> 등장인물 / 줄거리 / 후기 및 개인적 감상 / 중드 미스터리 추리 타임루프 현대극 추천

안녕하세요!
제가 최근에 본 현대극 중 제일 재밌게 본 것 같은 개단! 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.
사실 중드 현대극은 대부분 비슷한 포맷(중고딩-> 성인)으로 구성된
청춘물이 많거나.. 아니면 혐관으로 시작된 직장인 사랑이야기.. 아님 계약결혼(왤케 이런걸 좋아하는지)ㅋㅋㅋㅋ이 많아서
처음에는 재밌는데 보다보면 엄청나게 많이 질려서 완주하는 경우가 많이 없어요 저는
(그리고 쓸데없이 40화 ㅇㅈㄹ을 하다보니까 더 그럼)
근데!!! 개단은 웹드라마라 그런지 15부작이고, 내용도 비교적 신선하고 재밌었어요!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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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등장인물]

· 리스칭 역 - 조금맥(자오진마이, 赵今麦, 2002년생)
· 샤오허원 역 - 백경정(바이징팅, 白敬亭, 1993년생)
 
 

[줄거리]

·평화로운 한낮, 버스 폭발 사고를 겪은 승객 리스칭과 샤오허윈은 계속해서 사건이 일어난 시간으로 되돌아온다. 두 사람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을 막고 타임 루프에서 탈출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. 
 

[후기]

· 开端(카이단)은 시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.. 계속 다시 시작 된다는 뜻인가? 뭐지
· 백경정 경경일상에서 보고 처음봤는데 93년생인 줄 몰랐다.. 너무 동안.. 그리고 앤팀 죠랑 엔시티 윈윈을 좀 닮은 듯.. 거기에 끼끼 상을 첨가한..
· 동안이라 그런가 조금맥과의 케미도 좋고 저런 너드찐찌버거 캐릭터도 잘 어울림.. 덩케도 좋네

· 로맨스가 서서히 스며드는... 이런 느낌의 담백한 치아바터 느낌이라 더 좋았넨욘

피가 뭔 감튀 먹으려고 뿌린 케첩같아서 ㅈㄴ웃김

아.. 찐따콤 생기네

·사실 영상미가 엄청나다고 느끼진 못했는데 마지막 해결장면의 연출은 너무 좋았다..

· 타임루프가 끝나고.. 새로운 태양을 맞이 했을 때의 그 기분.. 너무 눈물 날 것 같다
· 덧붙이자면.. 약간 일본 애니중에 '리제로' 이거랑 비슷한 계열인데... 일단 여긴 둘이서 타임루프를 해서 덜 멘헤라가 된 것 같은 ..

내가 다 감동적이었음

기여엏ㅋㅋㅋㅋㅋㅋㅋㅋ

· 버스 탑승객 한명 한명의 서사? 사연을 같이 보여줘서 좋았다. 조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음.

수박 바리바리바리스타

직장에 수박사오는거 최악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(아빠니까 이해한다)

아 개뿜

루디도 이정도까지 바라진 않았던듯;;

탄지로가 된 엄마와.. 아빠는 뭐지? 드래곤볼 이런건가

고양이털 알러지라 스핑크스 키우는거임?하ㅜ

· 사실 비슷한 류(?)인 탈궤만큼의 깊은 내용은 아니고 어느 정도 예측가능한(죽는 사람 없어야 타임루프 탈출) 내용이지만 드라마가 길지 않고 뜬금없는 애정씬 이딴거 없어서 몰입하기 좋음.
 
· 확실히 중드의 단점은 너무 길다.. 라는 걸 개단을 보고 깨달았음.. 길다고 해서 팬들이 원하는 장면을 모두 넣어주는 것도 아니면서 쓸데없이 길기만 함. 
길지 않아도 필요한 장면은 모두 들어가 있어서 몰입감도 좋고 집중도 잘 되었다네요!!!
 
· 공안 나오고 이런 건 어쩔 수 없이 중국정부의 선전 이런 걸 할 수 밖에 없나.. 하도 그런 중드에 데여서 그런지 그냥 중간중간 '난 경찰 믿는다' 이런 거 나오면 그런 생각 들어.. 물론 개단은 그냥 아주 정상적인 범주에서 나왔음.

이거 결혼증명서 받는 줄 ;;

결혼해!!!!!! 개단씨퓌야

· 성추행범 감옥가는 것 까지 보여줘서 좋았음. 성추행범 주제에 써니사이드업 고상하게 쳐먹는 거 보고 열불이 났다..  그리고 성추행 당한 여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건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네.. 썅놈들임.. 그래도 권선징악은 중국이 잘한다. 

근데 이런거에 간계밥 해먹으면 개맛있음 알쥐

뻔뻔하게 고개들고 회사다니는 것 까지 한국이랑 똑같네 ㅗㅗ

· 마지막 엔딩 장면이 담백하면서도 아름다웠다!!! 개단 끝!!